모든 신차 파리로 통하다
2016 파리모터쇼 개막
2016-09-27 고준영 기자
이번 파리모터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다.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신차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서다. 현대차ㆍ기아차는 각각 새로운 해치백 모델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3세대 ‘i30’, 기아차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프라이드’다. 쌍용차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업체들은 친환경차량에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우선 포르쉐는 하이브리드 차량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페라리도 하이브리드 차량에 심혈을 기울였다. 페라리 출범 70주년을 기념, 페라리 모델 중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이 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BMW는 순수전기차 ‘i3’와 전기스쿠터 ‘뉴 C 에볼루션’을, 폭스바겐은 48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그밖에 아우디, 혼다, 랜드로버 등 각종 글로벌 업체들이 신차를 출품할 예정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