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graphics] 달라진 구직자 세태, 이럴바엔 해외가 낫겠네

해외 취업 원하는 구직자 갈수록 늘어

2016-09-26     이호 기자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구직자들의 희망연봉도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회만 되면 해외로 취업하고 싶다는 구직자도 크게 증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이력서 43만건을 분석한 결과다.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400만원이다.

최종학력에 따라 희망연봉도 큰 차이를 보였다. 고졸 학력자는 2200만원인데 반해 4년제 대졸은 2600만원, 대학원 졸업 학력자는 300만원으로 고졸자 대비 800만원 높았다. 이처럼 국내 취업도 어렵고 희망연봉도 낮아지면서 2030세대의 경우 기회만 되면 해외취업을 하겠다는 이들이 많아졌다.

남성 82.1%, 여성 76.5%의 답이다. 취업하고 싶은 회사 국가는 미국이 23.7%로 가장 높았고, 캐나다 19.1%, 호주 16.2%, 유럽 14.3%, 일본 13.3% 순이었다. 특히 미혼의 경우 미국(26.5%)을 가장 선호했고, 기혼은 캐나다(2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희망하는 월급여 수준은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31.8%로 가장 많았다. 700만원 이상을 희망하는 이도 8.1%나 됐다. 희망하는 평균 월급여는 350만원이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