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에 옛 시계의 감성을 …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2016-09-02 김다린 기자
기어S3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 없이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수ㆍ방진 성능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7’ 수준까지 높였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뿐만 아니라 고도계ㆍ기압계ㆍ속도계 등 운동ㆍ레저 활동에 필요한 기능도 넣었다. 또한 근거리 무선통식(NFC) 방식과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이 함께 지원되는 삼성페이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외관은 더욱 시계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굵어지고 화면 크기가 커졌다. 제품을 항상 켜져있게 하는 기능(올위즈 온 디스플레이)을 적용한 점도 시계 본래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어S3에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던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첨단 기능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이면서도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만큼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