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서 좋은 성적 거둬 국민에게 희망 주길”

SK 최태원 회장,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2억원 쾌척

2012-07-26     김정덕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임직원 일동이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26일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2억원을 기탁했다.

SK그룹은 올림픽 기간이 다가오면서 협회장을 맡고 있거나 소속 선수가 있는 핸드볼, 펜싱, 수영 경기 선수들을 몇 차례에 걸쳐 방문하고 격려했다. 이번에는 국가대표선수단 전체의 선전을 기원하며 추가 격려금을 쾌척한 것이다.

현재 핸드볼은 최 회장이, 펜싱은 손길승 SKT 명예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SKT에는 박태환 선수가 소속돼 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처음 참가한 올림픽이 런던올림픽(1948년)이었다”며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열린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런던올림픽 출정식에서 “(올림픽에서는) 물론 메달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신력과 투혼이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번 런던올림픽 핸드볼, 펜싱, 수영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