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위스키로 판 흔들겠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2016-04-22     김미란 기자

국내 위스키 전문회사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업계 최초로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Phantom the White)’를 선보이며 “판을 뒤흔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20일 골든블루는 “다년간의 소비자 조사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블렌디드 화이트 위스키를 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욱(45) 골든블루 대표는 “제품 혁신과 차별화가 부족한 국내 위스키 및 스피릿 시장에서 ‘팬텀 더 화이트’가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라며 “동시에 젊은 고객층에게 고품질의 숙성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따라하기 전략이 만연한 시대에서 혁신적인 36.5도의 골든블루에 이어 또 한번 화이트 위스키를 개발했다”며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시장 자체를 부활시키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30세대를 타깃으로 출시된 신제품 ‘팬텀 더 화이트’는 영국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과 협업을 통해 블렌딩된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했다. 또한 1~25㎛의 미세한 입자를 사용한 복합적인 필터링 과정을 거쳐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새로운 형태의 화이트 위스키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