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나는 워킹푸어”
이유는 적은 월급
2016-04-05 노미정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워킹푸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73명에게 ‘워킹푸어 해당여부’를 질문한 결과, 전체의 76.4%가 ‘워킹푸어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워킹푸어’가 된 원인으로 전체의 72.3%가 ‘적은 연봉’을 꼽았다. 이어 ‘높은 물가(46.5%)’ ‘빚·대출(36.9%)’ ‘고용불안(31.7%)’ ‘괜찮은 일자리의 부족(30.6%)’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한국에서 워킹푸어로 살지 않으려면 연봉(인센티브 제외·기본상여 포함)이 최소 4077만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2763만원이었다.
노미정 더스쿠프 기자 noet85@thescoop.co.kr
노미정 더스쿠프 기자 noet85@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