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中企 vs 글로벌 메이커 ‘클럽 맞대결’

2016 한국골프종합전시회 개최, 중소기업 티디지 품질로 경쟁

2016-03-23     이호 기자

세계 3대 골프 박람회로 손꼽히는 ‘2016 한국골프종합전시회’가 24~27일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던롭의 ‘젝시오9’ 드라이버, 핑골프 ‘2016년형 NEW G’ 시리즈 및 나이키, 테일러메이드, 핑, 혼마, 미즈노 등 유명 골프 브랜드의 신제품을 전용 시타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김효주 드라이버’로 유명한 요넥스 브랜드의 신제품 드라이버 ‘이존XPG’는 이번 전시회에서만 만날 수 있다.

품질이 뛰어난 국내 골프 업체도 이 전시회에서 경쟁력을 뽐낸다. 수제클럽 전문기업 티디지는 자체 브랜드인 유메(YUME)와 드리맥스(DREAMAX) 드라이버, 아이언 헤드, 피팅장비(복합기·CPM측정기·디지털 스윙웨이트헤드분리기)를 선보인다. 아울러 골프창업자를 위한 창업교육 관련 설명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티디지는 1998년 드림골프연구소를 설립해 수입에만 의존하던 골프피팅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제작한 기업으로,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가지고 있다.
이호 기자 rombo7@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