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황에 3년 연속 매출 ‘쑥’

김준일 락앤락 회장

2016-02-12     김미란 기자

김준일(64) 락앤락 회장이 수익 중심 경영을 발판으로 기업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최근 3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0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8.8%나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8억3600만원으로 373.4% 늘어났다.

특히 락앤락 중국 법인은 매출 521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매출의 47.4%를 차지했다. 고강도 구조조정과 잇달은 신제품 출시 효과다. 이 중 밀폐용기와 보온병은 2012~2014년 3년 연속 ‘중국 브랜드파워지수’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매출도 전년 대비 16.4% 늘어난 99억원을 올렸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