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 사상 첫 여성 CEO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신임 대표

2016-01-25     김미란 기자

한국맥도날드에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조주연(47) 마케팅 부사장으로, 내부에서 발탁된 첫 인사다. 조 신임 대표는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한국맥도날드의 마케팅 임원으로 합류한 조 신임 대표는 다양한 플랫폼과 메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심의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해 한국맥도날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신임 대표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과 함께 ‘고성장 마켓’에 포함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조 신임 대표는 LG전자, 미국 아더 앤더슨, 미국 모토로라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글로벌 역량을 쌓아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