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신입사원 기업 40% 글쎄…
기업 10곳 중 4곳 나이 많은 신입 꺼리는 편
2016-01-20 김다린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에서 적정연령을 넘긴 신입사원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적정연령을 넘긴 신입사원 평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39.3%가 ‘신입사원 채용 시 적정연령을 넘긴 지원자는 꺼리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기존 직원을 불편하게 만들어서’가 48.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나이만큼 연봉 등의 기대치가 높아서(45.8%)’ ‘조직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35.3%)’ ‘역량이 부족해 취업이 늦은 것 같아서(16.9%)’ ‘조직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16.4%)’ 등이 있었다. 실제로 전체의 51.2%는 ‘다른 조건이 우수해도 나이를 이유로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