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10명 중 4명 “담뱃값 올려봤자…”

21.9% ‘담뱃값 1만~1만5000원 수준으로 오르면 금연’

2016-01-13     김다린 기자

흡연자 절반은 담뱃값이 올랐음에도 흡연량을 줄이지 않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흡연자 1475명에게 ‘담뱃값 인상이 흡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48.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그렇다(29.1%)’ ‘보통이다(21.5%)’ 순이었다. 그렇다면 금연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담뱃값은 얼마일까. 전체의 21.9%는 담뱃값이 ‘1만~1만5000원’수준으로 오르면 금연하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9.8%, 17.1%는 각각 ‘2만~2만5000원’ ‘5000~1만원’을 금연의 기준으로 삼았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