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주거 불안 느낀다”

‘가계부채 상환’이 주거 안정에 가장 큰 영향

2016-01-05     김미란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주거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직장인 1065명을 대상으로 ‘주거안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64.8%가 ‘현재 주거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전ㆍ월세값 급등’ ‘대출상환 등 금융비용 부담’이 각각 41.8%, 34.3%를 차지했다.

이런 응답은 ‘주거 안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나타났다. 직장인의 37.1%는 ‘가계부채 상환’이 주거 안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 뒤를 ‘생활환경(25.8%)’ ‘주거만족도(16.9%)’가 이었다. 더불어 전체의 61.5%가 ‘2년 이내 이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사가 예상되는 시기’는 임대차 계약 만료기한인 ‘2년 이내’가 31.0%로 가장 많았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