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나눔의 진수 ‘일상以예술’

엠엘씨월드카고-안양문화예술재단 문화나눔 프로젝트

2015-12-18     이기현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국제물류기업 엠엘씨월드카고가 공동으로 벌이는 문화나눔 프로젝트 ‘일상以예술’ 미술품 대여 사업이 오는 22일까지 안양 만안청소년수련관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잡고 펼치는 ‘2015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문화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문화예술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미술품 대여사업은 엠엘씨월드카고가 소장하고 있는 회화․사진․조각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37점과 안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선휘․문효정․최일호 작가의 작품 10점으로 구성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엠엘씨월드카고의 소장 작품과 지역작가의 작품을 대여, 안양 내 공공기관․복지기관에 설치한다. 엠엘씨월드카고는 우수한 미술품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소장 작품들을 무상으로 대여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미술품 대여 사업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미술품을 건물 내 유휴공간에 설치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콘텐트를 가진 민간기업과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미술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은 무료.
이기현 기자 lkh@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