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도 서러운데 갑질이라니…

bigfrog 풍자뉴스 | 채용 갑질

2015-12-11     오찬영 기자

최근 한 취업포털이 올해 하반기 기업 공채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 갑질을 당한 적 있느냐’를 물었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전체의 38%가 “그렇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들은 “공부 안 하고 뭐 했느냐” “토익 점수가 왜 이렇게 낮으냐”라는 모욕적인 질문부터 “전에 함께 일한 여직원은 생리통이 심했는데, 생리통이 심한가”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건가” 등 성차별 질문까지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는 ‘채용 갑질’까지, 해도 너무한다.
오찬영 기자 ocy1030@thescoop.co.kr [bigfrog-더스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