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차가 왔다

미니 ‘뉴 미니 클럽맨’ 출시

2015-12-03     김다린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11월 20일 ‘뉴 미니 클럽맨’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크기는 미니 라인업 중 가장 크다. 브랜드 최초로 소형 세그먼트에서 가장 큰 UKL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4개 도어와 좌우로 문을 여는 뒤쪽 스플릿도어, 5개의 풀사이즈 시트를 갖췄다.

주행 성능은 훌륭하다. 미니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엔진을 얹었기 때문이다. 4기통 2.0L 가솔린엔진과 8단 변속기를 장착한 쿠퍼S는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ㆍm의 힘을 발산한다. 3기통 1.5L 가솔린엔진과 6단 변속기를 채택한 쿠퍼는 136마력, 22.5㎏ㆍm의 힘을 낸다. 프리미엄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미니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차량 주행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이다.

앞 휠의 공기 저항이 낮아지도록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는 디스플레이서, 휠 아치 내부의 난기류를 줄여주는 에어커튼과 에어 브리더도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3590만~4670만원이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