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까지 3D로 만드나

3D 프린터 ‘프레시’

2015-11-04     김정덕 기자

앞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장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의 10월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연구진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생체시료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3D 프린터는 한층 한층 물질을 쌓아나가는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

이 때문에 젤처럼 부드러운 물질은 아래층이 위층의 무게를 견뎌내지 못해 재료로 사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애덤 파인버그 카메기 멜론대 재료공학 교수는 부드러운 물질로도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3D 프린터 ‘프레시'(FRESH)’를 개발했다. 그 결과 장기를 이식할 필요 없이 부드러운 물질로 인공장기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