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기 목표 되집어보자”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

2015-10-16     박소현 기자

‘기업 가치 1조, 매출 1조, 영업이익 10%의 휴먼 헬스 케어 브랜드 기업.’ 광동제약이 2013년 50주년을 맞이해 선포한 경영 목표다. 2년이 지난 지금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은 실천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최 부회장은 10월 15일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그간 비전 달성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이뤄왔다”면서 “변화의 시기일수록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스스로 되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임직원에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가지 사항을 함께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그가 당부한 내용은 변화와 혁신, 주인의식의 내재화, 창의적 사고, 윤리 경영 등이다.

광동제약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 CI를 선포하고 올해에는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내실을 강화했다. 지난 6월에는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백신 8개 품목의 국내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8월 미국 제약회사 오렉시젠(Orexigen)과 비만 치료용 신약 ‘콘트라브’의 국내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약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10월 15일 현재 광동제약의 시가 총액은 6290억원이다. 2014년 연결 기준 매출 5223억원, 영업이익률 9.66%를 달성했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