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Weekly Market
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2015-10-05 김다린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 국면을 벗어났다. 하지만 상승세에 본격 들어섰다고 판단해선 곤란하다. 증시를 약세로 이끈 악재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0월에 기준금리를 올릴지 불확실하다. 중국의 경제 둔화도 하루 아침에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 한 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 펀드, 증권 등의 투자 전략과 추천 종목을 정리했다.
Bond
한국은행의 10월 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신흥국은 줄줄이 금리를 인하하고 있어서다.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던 채권 시장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를 바란다. 수출과 수입 부문의 부진으로 전체 경기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게 이유다.Fund
주식과 채권투자를 결합한 혼합형 펀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9월 18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5조원이 순유출된 반면에 국내 혼합형 펀드에는 5조원이 순유입됐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경제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혼합형 펀드에 돈이 쏠린 결과다. 대내외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만큼 혼합형 펀드의 인기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Stock
Small Cap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