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ㆍ중속에서 더 강해졌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출시

2015-09-15     김다린 기자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신형 아반떼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모델은 엔진 성능이 개선됐다.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ㆍ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해 가속 응답성과 체감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디젤 1.6 모델은 유로6 기준을 충족했으며,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ㆍm로 이며 복합연비는 18.4㎞/L로 이전 모델 대비 13.6%가 증가했다. 가솔린 1.6 모델은 공동고시 연비 기준 13.7㎞/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가솔린 누우 2.0 MPi 엔진은 흡입 행정은 짧게 억제하고, 폭발 행정은 길게 늘여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앳킨슨 사이클 기술이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차체강성을 높이고,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한 것이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을 내장했으며,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혹은 7단 DCT 장착 기준으로 가솔린 1.6 모델이 1531만~2125만원이며, 디젤 1.6 모델은 1782만~2371만원이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