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은퇴 후 일 원한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2015-09-02     박소현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은퇴 후에도 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 계획’을 조사했다. 우선 직장인 75.8%가 ‘회사 생활을 끝내고 난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일을 계속하고 싶은 이유 중에서는 ‘경제적인 이유(49.9%)’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23.8%)’ ‘평소 하고 싶던 일에 도전하고 싶어서(13.9%)’ ‘남아도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12.0%)’ 등의 이유가 있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평균 52세를 본인의 퇴직 연령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54세, 여성은 50세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은 더 많은 나이까지 일하고 싶어 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69세까지, 여성은 66세까지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여성이 은퇴 후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 1위는 식당이나 카페 운영 등 요식업(36.1%)이었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