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0분의 1 토막 난 ‘연봉킹’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2015-08-20 김은경 기자
신 사장은 지난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아 ‘연봉왕’에 올랐다. 올해는 실적부진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이런 와중에 신 사장은 8월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5’에서 프리미엄 패블릿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동시에 공개했다. 신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라인업으로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제품분야를 개척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 ‘갤럭시노트’ 출시 당시 우리는 미쳤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한 신제품들의 디자인에 대해서 “두 단말 모두 뷰티풀한 제품”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삼성페이 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페이는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신 사장은 지난 갤럭시노트4 언팩 행사에는 불참했다. 때문에 이번 행보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반기 전체 실적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