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시장 RV가 이끌어

6월 완성차 업체 판매 성적 보니…

2015-07-07     김다린 기자

레저용 차량(RV)의 강세를 앞세워 완성차들의 6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아차는 6월 내수 시장에서 올 들어 최고의 판매 실적을, 쌍용차는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RV의 강세가 이어졌다. 6월 신모델을 선보인 현대차 싼타페는 9073대로 국내 R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고 기아차 쏘렌토는 7212대가 팔리며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한국GM의 올란도도 6월에 1816대가 팔리며 올해 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르노삼성의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4% 늘었고 올 상반기 총 7만5732대를 수출해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상반기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