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3명 취업난에 하향지원

사람인 대학이상 진학자 3373명 조사 결과

2015-07-02     김다린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의 채용에 입사 지원을 한 적이 있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 이상 진학자 3373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의 채용에 입사 지원한 경험’을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29.8%가 ‘있다’고 답했다.
 
본인 학력보다 낮은 곳에 입사를 지원한 이유로는 ‘취업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45.1%, 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이어 ‘빨리 취업하고 싶어서(40.6%)’ ‘학력 외 다른 스펙이 낮아서(26.7%)’ ‘지원할 공고가 별로 없어서(26.7%)’ ‘학력에 맞추면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23.6%)’ 등의 순이었다. 그럼에도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응답자(548명) 중 68.6%는 회사생활에 ‘불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