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 “면접 탈락 후유증”

심리적 불안을 가장 많이 느껴

2015-06-11     김다린 기자

구직자 대부분이 면접 탈락 후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49명에게 ‘면접 탈락 후 후유증을 겪은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91.53%가 ‘있다’고 대답했다. ‘어떤 후유증을 겪었는가’라는 물음에는 ‘자기비하나 무력감에 빠지는 등 심리적인 불안을 느꼈다’라는 답변이 57.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곳에 지원하는 데 두려움을 겪었다(17.54%)’ ‘심한 짜증이나 신경질 등 성격 변화를 겪었다(12.28%)’ ‘불면증과 소화불량 등 신체적인 후유증을 겪었다(7.02%)’ ‘구직을 아예 포기했다(5.26%)’ 등의 순이었다. ‘면접 직후 어떻게 행동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면접 때 했던 실수를 떠올리며 계속 자책한다’가 33.34%로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