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택시 ‘우버 패닉’

택시앱 우버는 논란 중

2015-06-03     김다린 기자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우버(Uber)’ 논란이 멕시코로 번졌다. 멕시코의 택시 운전기사 수백 명은 5월 25일(현지시간) 우버 서비스를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이기 위해 멕시코시티 시내의 도로를 점거했다. 일부 택시 기사는 시내 중심 도로에 택시를 정차한 후 교통을 마비시켰다.

택시 기사들은 우버와 같은 승차 공유 서비스가 일반 택시처럼 정식으로 등록을 하고 안전법의 통제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시위로 교통 정체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불공평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멕시코시티 관계자는 “우버 앱을 규제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택시 기사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