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브랜드에 감성 심을까

정구호 휠라코리아 신임 부사장

2015-05-29     박소현 기자

디자이너 정구호씨가 휠라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이자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정구호 신임 부사장은 “휠라코리아의 인력과 글로벌 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휠라’를 비롯한 모든 브랜드 제품의 디자인, 시각판촉(Visual Merchandising), 브랜드별 정체성 재확립 등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을 책임진다.

휠라코리아는 국내 사업 부문에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도입했다.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서다. 휠라코리아는 정 부사장의 영입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정통성에 감성을 접목해 스포츠웨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쌈지 CD겸 대표, ‘F&F’를 거쳤다. 2013년까지는 제일모직 CD 겸 전무로 근무했다. 또한 구호(KUHO)·르 베이지(LE BEIGE) 등을 출시했고 최근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박소현 더스쿠프 기자 psh056@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