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

최종식 쌍용차 사장, 터키 시장 공략 강화

2015-05-29     김다린 기자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터키 수도 앙카라에 대리점을 열고 터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5월 25일(현지시간) 문을 연 앙카라 대리점은 전시장·부품센터·서비스센터 등을 포함해 3만㎡(약 1만평), 14층으로 조성됐다. 전 세계 120여개국 1700여개 쌍용차 대리점 중 최대 규모다. 앙카라 대리점은 21일 이스탄불 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처음 공개된 티볼리를 전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차의 지난해 터키 수출량은 약 1000대. 쌍용차는 올해 앙카라 대리점을 통해 전년 대비 8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아시아와 유럽 교두보 역할을 하는 터키 심장부에 티볼리를 출시하고 해외 최대 규모의 대리점이 문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티볼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전체 판매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