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케팅으로 중국 VIP시장 녹여라

LG전자 ‘스타일러’ 내세워 ‘중국 국제합창대회’ 공식 후원

2012-07-18     김은영 기자

 LG전자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의 이름으로 ‘제11회 중국 국제합창대회’의 특별 게스트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공식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중국 VIP 소비자들이 문화적 소양 함양에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 3월 중국에 출시한 LG ‘스타일러’의 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공연장 입구에 LG ‘스타일러’ 전시관을 운영해 약 2000명의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LG ‘스타일러’는 지난 3월 중국 시장에 첫 출시된 이래 베이징, 톈진, 선양 등 중국 주요 도시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LG ‘스타일러’는 중국 내 선진 의류관리 문화를 이끌고 있는 중국 얼리어답터에게 프리미엄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VIP 마케팅 활동으로 중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은 ‘중국 국제합창대회’는 중국 문화부가 2년 마다 주관하는 중국 내 유일한 정부기관 주최 합창대회다. 특별 게스트로 공연을 펼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00년 창단된 이래 각종 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한국 합창단이다.

이번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에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바리안(Boris Abalyan)이 직접 지휘를 맡았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