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3만9천가구 공급

2012-07-18     이기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 전국 37개 지구에서 3만9104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하반기 공공주택 분양 일정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공급 물량의 48%인 1만8869가구가 분양주택이다.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장기전세 1만4141가구, 공공·분납임대주택 6094가구 등 전체 2만235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전체 공급 물량의 57%에 해당하는 2만248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1만309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전체 물량의 58%를 차지한다. 지방은 1만6624가구가 공급되며, 50%가 분양주택이다.

수도권은 서울 강남, 서울 서초,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보금자리 시범지구에서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 강남지구(세곡·자곡·율현)에서는 공공분양 765가구, 10년 공공임대 840가구 등 33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공급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8월에는 서울 삼성·석촌·송파 등 지역에 전용면적 17~29㎡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서도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경남 진주혁신도시 등 전국 6개 혁신도시에 공공분양 5217가구, 공공임대 58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유형별 청약 기준은 전용 85㎡ 이하 분양주택 및 공공 임대주택은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85㎡ 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 및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기준 297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이기수기자 dragon@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