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보다 뛰어난 가치 제공하라”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中企 마케팅 활성화 방안 제시

2015-05-15 김미선 기자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민주화’ ‘경제성장’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저성장 기조, 대·중소기업 수직적 관계 속에서 중소기업이 생존하려면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유통학회 정기 조찬 포럼에서다. 그는 이날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키우려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시장구조를 철저하게 파악해 틈새시장을 노려아 한다”며 “특히 경쟁사보다 뛰어난 가치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을 유도하고 미래의 기술 변화추세를 예측해 시장기회를 선도적으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이날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며 “중소기업들이 미생에서 자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청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제2의 경제도약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국가 경제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