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먹고 입고 ‘웰빙’ 인기

오리요리에 매콤한 해산물, 전통 의류까지 관심 급증

2015-05-08     이호 기자

5월 가정의 달에는 기념일이 많다. 특히 어버이날은 부모님을 찾아뵙고 선물이나 외식을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간단한 외식이라도 부모님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외식공간이나 의류 선물이 인기다.

육류 중 대표적인 웰빙 음식은 오리다. 불포화지방산이 소고기보다 많아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몸 안의 독을 해독하고 빈혈 예방과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오리 고기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참나무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이다. 특유의 참나무 향과 담백한 맛으로 오리고기의 대중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옛골토성은 최근 모던한 인테리어의 도심형 매장도 오픈했다. 이로 인해 쉽게 매장 방문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훈제오리뿐만 아니라 삼겹살, 갈매기살 등의 한돈돼지한마리 모듬 메뉴도 새롭게 출시해 가족 외식의 폭을 넓혔다.

매콤한 해산물을 원한다면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찜이 좋다. 중독성 강한 매콤함으로 입소문을 탔다. 맵꼬만명태찜의 대표 메뉴는 명태콩나물찜이다. 쫄깃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 특제양념이 어우러지면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매콤한 맛을 자랑한다.

화려한 불쇼와 철판요리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철판요리전문점 요리마시따가 있다. 철판요리는 180도에 달하는 고온에 철판을 얹어두고 갖가지 식재료를 볶고 익히는 음식이다. 본 재료의 맛을 살리는 고급 요리로 꼽힌다. 화려한 불쇼도 철판요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요리마시따는 일본 철판요리에 한국식으로 해석해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철판요리전문점이다. 여기에 철판요리의 가격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중장년층부터 젊은층까지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식사 후 가족과 간단히 케이크에는 정통 수제케이크가 좋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미앤미케익이다. 현재 본점을 포함 17개 점포가 운영중이다. 미앤미케익의 특징은 최상의 재료와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신선도가 높다는 점이다. 사용하는 밀가루도 한국제분 동아원과 계약된 미앤미케익 전용분(식이섬유원료가 48.5%함유)이다.

부모님에게 선물할 때 좋은 것은 의류다. 특히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더위를 이길 수 있는데다 멋스럽기까지 하다면 더욱 제격이다. 이런 이유로 토종 감으로 염색한 제주 전통 의상 갈옷이 인기다. 갈옷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는 갈중이다. 갈중이의 갈옷은 땀을 많이 흘려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데다 땀 냄새도 나지 않는다. 항균력도 뛰어나 아토피나 피부 알레르기에도 효능이 있다. 지난해 오픈한 갈중이 서울 인사동 매장에는 더욱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돼 있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