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ㆍ화장품업체까지…면세점 경쟁 “뜨겁다”
한국패션협회,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면세점 시장에 노크
2015-05-04 김미선 기자
한국패션협회는 제일모직ㆍ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등 대기업 패션업체와 신원ㆍ형지ㆍ대현ㆍ세정을 비롯한 중소ㆍ중견 의류업체, 언더웨어 업체(남영비비안ㆍ쌍방울 등), 유통업체(이랜드그룹ㆍ마리오아울렛 등)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중소ㆍ중견기업 가운데 의류업체뿐만 아니라 면세사업에 관심있는 화장품 업체와 엔터테인먼트 업체 모두 참여 대상이다.
협회는 10〜15개 업체를 모아 컨소시엄을 꾸린 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다. 서울에서 면세점이 추가로 문을 여는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내 3곳 신규 면세점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