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장수기업 플랫폼 마련해야”

출범 10주년 맞은 GS 허창수 회장의 비전

2015-04-02     김은경 기자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장수기업의 플랫폼을 마련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사례를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 지난 3월 31일 GS 출범 10주년을 맞은 허창수 그룹 회장의 플랜이자 포부다.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GS그룹은 2005년 3월 31일 경영이념과 기업CI를 선포하면서 출범을 알렸다. 출범 후 10년 동안 GS그룹은 에너지·유통·건설 등 주력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확대를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무역상사·중공업으로 사업영역도 확대했다. 아울러 2005년 11월 LG에너지(현 GS EPS), 2009년 5월 쌍용(현 GS글로벌), 2010년 11월 DKT(현 GS엔텍), 지난해 2월 STX에너지(현 GS E&R) 등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성장기반을 확보했다. 그 결과, GS그룹의 지난해 자산(58조2000억원·이하 잠정집계)과 매출(63조3000억원)은 출범 당시보다 각각 3.1배(2005년 18조7000억원), 2.7배(2005년 23조원)가 됐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