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상장사 … 상반기 시설투자 ‘확’ 줄어

대외경제 불확실, 전년 대비 70.51% 감소

2012-07-17     박용선 기자

올 상반기 상장사의 신규시설투자가 ‘확’ 줄었다. 유럽과 중국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이 몸을 사리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공시된 신규시설투자금액은 6조1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1% 감소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72.42% 감소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2.43% 증가했다.

신규시설 투자금액 상위 기업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1조3533억원), LG유플러스(9556억원), LG화학(7000억원), 금호석유화학(4257억원), 현대글로비스(2489억원), 효성(2000억원) 등이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1120억원), 선광(482억원), 메디톡스(400억원), STS반도체(350억원) 등이 상반기에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