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리스크 탓에 고전할 듯”

타이어공업협회 회장 오른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2015-03-20     박용선 기자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한타이어공업협회 회장에 올랐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는 3월 16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서승화 부회장을 제2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서 부회장은 “국내 타이어 업체가 차이나 리스크 때문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3년간 대한타이어공업협회 회장으로서 회원사간 단결을 이끌어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부회장은 보성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이후 41여 년간 한국타이어의 성장에 기여했다. 2001년 마케팅본부 부사장, 2006년 구주지역본부 사장 등을 거친 그는 200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고, 2009년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서승화 부회장은 2007년 사장 취임 이후 미래를 먼저 준비하는 비전 구축과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를 국내 1위 업체로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