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비수도권 따로 논다
주택시장의 디커플링
2015-03-09 이호 기자
그런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수도권 주택가격 조정이 본격화된 반면 비수도권 주택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디커플링 현상에 대해 신용상 선임연구원은 “두 지역간 부동산 규제 격차,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정책금리인하, 주택3법을 비롯한 규제 완화 등을 원인으로 비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재차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관련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화된 정책 접근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