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도 쇼핑 즐길 수 있다
CJ오쇼핑, ‘수화 상담 서비스’ 국내 첫 도입
2012-07-17 김은영 기자
CJ오쇼핑이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업계 최초로 수화(手話)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화 상담 서비스는 한국 농아인 협회에 소속된 청각 장애인 중 영상 전화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6월 20일부터 약 한달 간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품특성•구성•배송•청약철회조건 등의 내용을 수화 전문 상담원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청각 장애인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자 수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개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화 상담 서비스는 전용번호(070-7947-0000~2)를 이용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