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첫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2012-07-17     이기수 기자

가수 아이유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지난 달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5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마지막 대구 공연까지 장장 2개월에 걸친 전국 투어를 성공적 완료했다.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팬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콘서트’를 모토로 아이유는 서울, 울산, 전주, 수원, 부산, 대구 등 전국 6개 도시의 극장형 공연장을 선택해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20대 솔로 여가수로서 전국 6개 도시, 총 11회 공연에서 전체 평균 티켓 판매율 90%를 기록하며 공연계를 놀라게 했으며, 총 유료 관객 수 2만명을 동원하는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공연의 주 관객층이었던 10~20대 남성 팬들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부모님들까지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친 아이유의 이번 콘서트에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적, 이승기, 2AM, 성시경, 케이윌, 김태우, 리쌍, 써니힐, 지아, Ra.D, 하하, 노홍철, 노라조, 스윗소로우, 배치기, 마이티마우스, 허각, 투개월 등 아이유는 자신의 공연을 통해 뛰어난 인맥을 과시했다. 또 축구선수 박지성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절친인 유인나가 남자친구 지현우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유는 “처음에 콘서트를 시작했을 때에는 정말 많이 떨리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팬 여러분들,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공연을 해낼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오는 18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You&I’를 발표하며 해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