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내민 따뜻한 손길

한국거래소 1인당 3000만원 까지 이식비용 지원

2012-07-16     심하용 기자

한국거래소는 16일 서울사옥에서 장기이식이 필요한 어린 환자들을 돕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저소득층 환아 장기이식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는 ‘KRX 해피 스마일 새생명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사업에 향후 2년간 총 4억원의 기금을 후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이식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자녀에 대해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식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전국 총58개 의료협력기관으로부터 신장, 간장, 심장, 골수, 각막 등 총 5종의 장기에 대한 이식대상자를 추천받는다.

김봉수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은 총5종에 대해 장기이식비용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인 만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itv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