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위한 ‘셀프 리모델링’

대한민국이 사랑한 책 100選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2015-01-29     김미선 기자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25가지의 셀프 리모델링을 제시한 책이다.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남들이 친해지고 싶은’ ‘만나면 유쾌해지는’ ‘그래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호감을 사는 법을 제시한다. 일단 저자는 우리를 대하는 다른 사람들과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어떻게 대하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누군가 자신을 함부로 대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고 얘기한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는 거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친 덫만큼 끔찍한 건 없고 열등감이나 자기연민만큼 관계를 가로막는 장벽은 없다. 스스로 불쌍하게 여기면 스스로 불쌍한 사람이 되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면 자랑스러운 사람이 된다. 물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오체 불만족」의 주인공 오토다케, 스티븐 호킹 박사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 받는 이유가 뭘까.

팔다리가 없고, 걷지도 말하지도 쓰지도 못하는 이들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서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자아도취’가 아닌 ‘자기애’를 갖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애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몇가지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허풍과 과장’ ‘헐뜯기’ ‘정당화와 변명’ ‘외톨이와 삐지기’ ‘전천후 천사’ ‘냉소적 태도와 불신’ 등이다.

예를 들어 스스로가 무가치하다고 여기면 그것을 인정하는 게 괴로워 다른 사람의 허물을 찾아 헐뜯는다.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다. 저자는 이외에도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인간관계의 기본 원리가 너무 단순하다는 것, 실천은 어렵지만 그 결과는 인생을 유쾌하게 바꿔놓는다는 것을 재미있는 사례로 보여준다. 아울러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스톱&씽킹(STOP&THINK)’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다양한 대안들을 찾아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