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에 640㎞ 달려

GM ‘차세대 볼트’ 공개

2015-01-23     박용선 기자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월 12일(현지시간) 열린 ‘2015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주행거리를 연장한 전기차 볼트의 차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차세대 볼트는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Voltec)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모드로 80㎞, 1회 충전으로 64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차세대 볼트는 순수 전기모드와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2.6초 만에 49㎞/h에 도달하고, 97㎞/h를 8.4초에 주파한다. 1세대 모델 대비 19% 향상된 가속 성능이다. 날렵하면서도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스타일링과 5인승으로 새롭게 인테리어를 디자인해 차량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또한 배터리 충전 상태 등 모든 정보를 그래픽으로 보여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앨런 베이티 GM 북미 사장은 “차세대 쉐보레 볼트는 최고 수준의 플러그인(Pluig-in) 고객들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