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금융서비스로 ‘인기몰이’

하나은행, 증강현실 이용한 스마트 대출

2015-01-08     김미선 기자

하나은행이 스마트금융 시장에서 독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N뱅크를 선보인데 이어 2012년 1월 전자지갑인 하나N월렛을 선보였다. 대출시장에도 스마트금융을 접목했다. 2013년 8월 선보인 증강현실을 이용한 원클릭모기지론이 대표적이다. 증강현실은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원클릭모기지론은 하나N뱅크를 이용해 주변 아파트를 스캔하면 시세확인은 물론 대출신청까지 가능한 상품으로 재미와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획기적인 상품이다. 고객 반응도 좋다. 2013년 원클릭모기지론의 취급액은 6822억원에 불과했는데 증강현실 적용 후 2014년 취급액은 3조4114억원을 기록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