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질주, 지루한 침체, 성장의 정체
2015년 글로벌 경제전망
2014-12-30 강서구 기자
누군가는 벌써 ‘제2의 팍스아메리카 시대가 열렸다’고 분석한다. 과연 그럴까. 미국경제는 세계경제의 메시아가 될 수 있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유로존ㆍ중국ㆍ일본ㆍ신흥국이 ‘동반성장’하지 않으면 세계경제는 ‘부활의 찬가’를 함께 부르지 못한다. 아쉽게도 유로존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부진하다. 중국 역시 성장의 벽에 부닥쳐 있다. 미국 혼자 ‘외로운 질주’를 하는 격인데, 이것만으론 역부족이다. 100년 만에 찾아왔다는 ‘불황’. 우리는 아직 불황터널에 갇혀 있다. 벌써 7년째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