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세상, 젖 먹던 힘까지…

기피업종 취직도 하늘의 별따기

2014-12-04     강서구 기자

체감 실업률 10.1%, 10명 중 1명은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찾는 건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기피업종으로 분류됐던 환경미화원에 청ㆍ장년층은 물론 학사ㆍ석사의 고학력자가 몰리고 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이제 예삿일이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노년층도 크게 증가했다. 속된 말로 입에 풀칠하기 어려운 시절이 됐다. 하지만 정부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고용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좋은 나라는 국민이 배부르고,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