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없는 구직자 ‘10명 중 1명도 안돼’
94%가 취업 스트레스로 질병 경험 有
2014-11-13 최범규 인턴기자
구직자 대부분이 취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864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트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무려 92.4%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으로는 전체의 23.9%가 ‘자격 미달로 지원조차 못할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서류에서 탈락했을 때(23.4%)’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13.3%)’ ‘부모에게 용돈 받아야 할 때(6.3%)’ ‘목표 기업에서 채용을 안 할 때(4.8%)’ ‘부모에게 잔소리 들을 때(4.4%)’ ‘친인척 어른들을 만났을 때(4.4%)’ 순이었다.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응답자의 94%는 질병을 겪고 있었다. 질병의 종류로는 응답자의 54.5%가 ‘무기력증(복수응답)’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우울증(48.9%)’ ‘답답증ㆍ화병(32.4%)’등이 있었다.
최범규 더스쿠프 인턴기자 cb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