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리미엄 세단 ‘발돋움’

기아차 ‘K9 부분변경 모델’ 외관 공개

2014-11-13     박용선 기자

기아차 ‘K9’이 5000㏄급 엔진을 탑재하고 대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난다. 기아차는 11월 중순 출시 예정인 ‘K9 부분변경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존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디자인에 웅장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바 형태에서 크롬 재질이 보강된 메쉬(그물형) 형태로 변화시켜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후면부 또한 리어 램프 디자인을 보다 모던하고 와이드하게 변경해 웅장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국내 최고급 ‘V8(8기통) 타우 5.0 GDI’ 엔진을 탑재했다. V8 타우 5.0 GDI는 배기량 5038㏄로 현대차 에쿠스에 적용되는 대형 엔진이다. 2010년에는 북미 지역 엔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11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차는 기존 K9의 3.3, 3.8 두 모델에 5.0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국내 고객의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