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버리고 직접 배달하라”
스타벅스의 부진탈출 전략
2014-11-11 김미선 기자
그러나 배달 서비스가 성공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타벅스의 기존 콘셉트와 맞지 않는데다 수익성이 높지 않아서다. 크리스토퍼 뮐러 보스턴 경영대 교수는 “배달서비스는 스타벅스의 ‘공간’ 콘셉트와 소비자와의 관계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타벅스는 직장과 집 외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또 다른 공간 ‘스타벅스’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다. 뮐러 교수는 건당 최소 주문금액이 15달러(약 1만 6000원) 이하일 경우 배달서비스로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