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정말 단점밖에 없나

[Reader's Letter]

2014-10-17     최범규 인턴기자

단통법은 휴대전화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해 ‘똑같은 휴대전화를 누구는 싸게 누구는 비싸게 사는’ 불공평한 구조를 없애기 위해 만든 법이다. 그런데 이 법에 만족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매일같이 단통법의 부정적인 얘기를 다루는 기사나 댓글들뿐이다. 단통법의 장점은 분명 있다. 해외직구 휴대전화나 알뜰폰으로도 휴대전화 요금 보조를 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를 더 싸게 사기 위해 여기저기 발품 팔 필요도 없다. 기종별로 요금별로 보조금 상한제가 투명하게 정해져서다. 호갱님이었던 대다수 소비자들에겐 환영할 만한 소식일 수도 있다.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박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