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극복하는 도약대는 상상력”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리스크 관리론

2014-09-26     강서구 기자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저축은행 운영에서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9월 2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저축은행의 발전방향’ 워크숍에 참석해 “저축은행 업계의 부진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부의 정책이 지원되고 있다”며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경영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업계 전체적으로는 손실규모가 줄어들고 분기별 흑자를 내고 있지만 경쟁과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은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영국 소설가 조앤 K. 롤링의 ‘실패는 위기다,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연설에 저축은행도 집중해야 한다”며 “저축은행 업계가 실패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실에 맞는 저축은행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