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눈물을 선물해서야…

추석 연휴 곱씹어야 할 이슈들

2014-09-04     이호 기자

38년 만의 이른 추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과 만나는 자리. 무슨 얘기들이 오갈까. 올 추석 연휴는 3일이지만 일요일이 껴 있다. 대체휴일제의 첫 시행을 만끽할 수 있다. 대체휴일제는 연휴가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과 겹치면, 다음 평일을 휴일로 대체하는 제도다. 대체휴일로 10일을 쉬느냐 마느냐로 귀경길 희비가 갈릴 예정이다.

세월호 특별법도 이슈로 삼아야 한다.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하는 세월호 유족과 사법체계 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여당과의 힘 겨루기가 심화되고 있다. 8월 남부지방에 쏟아진 폭우 등 한반도의 기상이변도 이슈거리다. 남부지방의 엄청난 비로 건물이 침수되고,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인명사고까지 발생했다. 이는 한반도 기후변화와도 관계가 있다. 여름 폭염이 심해지고 늦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등 아열대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 날씨가 트렌드도 변화시키고 있다. 한가위 이슈들을 짚어봤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